시가 지난 4일 진행한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 완료보고회에는 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 공간정보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2007년 구축돼 일평균 3200건이 넘게 활용되고 있는 공간정보시스템을 개선·발전시키기 위해 최신 IT기술 시스템을 도입,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공간정보시스템은 지상·지하·수중·수상 모든 공간상에 존재하는 건물, 도로, 산, 하천 등 자연·인공구조물의 위치와 크기, 높이 등을 전자화해 지도나 사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가 개발한 시스템에는 주소만 있으면 원하는 데이터만 뽑아 지도화 할 수 있는 ‘내 지도 서비스’을 비롯 해당 지번과 권역에 대한 ‘인허가통합대장관리’, 체납액 분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체납 지도 서비스’등 행정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제주시 공간정보 담당자는 “내년에 착수하 ?제주시 고도화 사업에 오늘 시연된 통합 인허가관리, 체납지도 등 참신한 기능들을 참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명자 시 정보통신과장은 “시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한 고도화 사업이 지자체들의 공간정보시스템 운영에 롤모델로 전파될 것”이라며 “다양한 행정정보를 손쉽게 통합조회 할 수 있어 보다 스마트한 행정처리로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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