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금주 추천 종목으로 내수주와 중소형주를 꼽았다.
6일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 이라며 "대외 변수의 영향을 덜 받는 내수주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들이고 있는 중소형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리온, 엔씨소프트, 녹십자, CJ대한통운 등을 추천했다.
카카오는 하나금융투자와 SK증권의 주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 취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며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부문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국내 1위 광고사업자인 제일기획을 추천했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의 광고 매출이 증가하고, 중국법인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제일기획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해 장기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CJ, CGV를 주목했다. 신한금융투자는 "CGV 중국법인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로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 이라며 "중국 박스오피스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등 제약·바이오주들도 주간 추천 종목에 포함됐다. 대신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추 ?기술 수출 가능성이 유효하다" 며 "네 차례 대규모 기술 이전을 통해 발생한 계약금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DB대우증권은 대웅제약과 관련, "대웅제약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0.6% 증가하고, 매출은 15.8% 늘어날 것" 이라며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수출, 수탁 등이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주성엔지니어링(유안타), 대교(SK), 풀무원(현대), 한국콜마(대신) 등도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았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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