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쿠가는 포드가 국내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디젤 SUV 모델이다. 2.0L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0km/L다.
신형 쿠가에는 엔진의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이 적용됐다. 정차할 때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출발할 때 다시 시동이 걸리는 시스템인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도 탑재했다. 신호등이 많고 정체가 심한 도심 주행 시 유용한 기능이다.
포드 관계자는 "약 5~10%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고 공회전 시 배기 가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액티브 시티 스톱'은 센서 기능이 미리 도로를 확인해 저속주행 상황에서 충돌 위험을 감지한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격을 최소화한다.
이밖에 차선 이탈 위험을 최소화하는 '차선 이탈 경고 기능', 일정한 속도로 앞차와의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등의 안전 기능을 탑재했다.
다양한 편의 장치도 갖췄다. '핸즈프리 테일 纛鉗?#39;를 이용하면 간단한 발동작을 통해 손을 사용하지 않고 쉽게 트렁크 뒷문을 열 수 있다. 안내음성과 센서를 이용해 주차를 돕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도 장착했다.
신형 쿠가의 가격은 3940만~4410만원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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