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5포인트(0.05%) 오른 1975.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0.67%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줄이며 1970선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2% 이상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2%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05%와 2.08% 올랐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관련 발언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21만1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0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개인이 나홀로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막고 있다. 개인은 643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2억원과 281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8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815억원 순매도 등으로 전체 79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종은 혼조세다 통신 의약품 철강·금속 화학 등은 상승세고, 건설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화재 SK하이닉스 NAVER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영흥철강이 자동차부품 사업 강화를 위해 삼목강업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6% 이상 급등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증권가의 저평가 분석에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0포인트(0.2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과 각각 54억원과 53억원의 매수 우위다. 기관이 64억원 순매도다.
세우테크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중국 동풍자동차그룹 계열 동풍실업유한공사와 합자기업을 설립한다는 기대감에 4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거래일 만에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95원 오른 1167.75원을 나타내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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