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훈 기자 ]
서울디지털대(총장 정오영·사진)는 12월1일부터 신·편입생을 선발한다. 대입 수학능력시험 점수나 고교 학생부 성적, 전적 대학의 성적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온라인 적성검사만으로 학생을 뽑는다.
서울디지털대 재학생은 고교 졸업생뿐 아니라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졸업생,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종과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오프라인 대학 졸업자와 동일하게 ‘고등교육법’에 의해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입학정원이 3000여명에 이르는 종합 사이버대다. 교과과정은 실무 중심 과정과 자격증 취득 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문사회계열과 정보기술(IT) 공학, 문화예술계열로 나뉘어 있다.
학교 관계자는 “자격증 취득에 유리한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등이 여성 지원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고 회화과, 실용음악학과 같은 이색 학과도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료도 저렴하다. 학점당 6만원으로 사이버대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이는 오프라인 대학의 30% 수준이고 다른 사이버대보다도 학기당 최대 36만원 저렴하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또 최근 여성 입학자가 전체 입학생의 60%에 달할 정도로 급증하면서 이들에 대한 입학 장학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5년 이내 고교 졸업자와 학점은행제 학습자에게도 입학 장학 기회를 주고 있다. 연간 90억원 규모의 장학제도에는 성적 우수 장학생을 비롯해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등 40여종의 장학 혜택이 포함된다.
강의 콘텐츠 수준이 높기로도 유명하다. 연간 960여개 수업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울디지털대 강의는 2011~2012년 고등교육기관 이러닝 콘텐츠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고 2014년에는 10개 학과, 34개 교과목에 대한 ‘이러닝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2015년에도 13개 교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서울디지털대는 KT, SK, CJ, LG, 롯데, 효성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사 및 공단, 협회 등 공공기관 1000곳 이상과 산학협력 및 산업체 위탁교육계약을 맺고 있다.
학생서비스도 차별화돼 있다. 특강, 실습, 스터디, 동아리 등 학생을 위한 오프라인 모임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학생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 아트스튜디오, 페인팅룸, 연주실, 합주실, 소잉룸을 비롯해 선촌예술원과 전자도서관에 이르는 우수한 교육시설은 재학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2016학년도 1학기 신·편입학 모집은 다음달 1일부터 2016년 1월7일까지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go.sdu.ac.kr)를 참조하거나 전화(1644-0982)로 문의하면 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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