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연구원은 "중국 현지 기업으로의 매출처 다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배당 정책도 우호적"이라며 "안전규제 강화와 소비자 편의 확대를 위한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신규 수주에 대한 매출 실현으로 내년 이후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외형 성장에 힘입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12.3%에서 2017년 15.1%로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도의 올해 결산 기준 주당 배당금은 4800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2.8%다. 이는 최근 주가 상승을 고려해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조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4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6.4% 늘어난 1조4108억원,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702억원으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과거 4분기마다 실적 부진이 반복됐지만, 이번 분기는 기업 고유 요인에 의한 실적 충격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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