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연인' 첫방 시청률 7.6% 스타트, 관전 포인트 세 가지

입력 2015-12-08 09:24  

'최고의 연인' 첫방 시청률 7.6% 스타트, 관전 포인트 세 가지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이 시청률 7.6%로 첫 시작을 끊었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에 따르면 지난 7일 첫 방송된 '최고의 연인'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위대한 조강지처'의 마지막 회 시청률 12.4%보다 4.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희라 강민경 조안 등이 출연하는 ‘최고의 연인’은 세 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싱글, 이혼,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다음은 '최고의 연인' 관전 포인트 3.

1. 처음 만나는 배우들, 최고의 호흡으로 뭉쳐

다양한 배우들이 '최고의 연인' 에서 처음 만났다. 연기 경력 30년차인 하희라는 “완벽하게 처음 만나는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호흡도 잘 맞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자로서 아직 신인 티를 벗지 못한 젊은 연기자들을 중견 연기자들이 끌어주면서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경험이 많지 않은 후배들?북돋으면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는 최고의 연인. 최창욱 PD는 “이제 시작하니까 즐겁고 편안하게 촬영을 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무사히 마치도록 합시다.”라며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배우들을 격려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결같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최고의 호흡이 '최고의 연인'에 어떻게 녹아날지 기대해볼만 하다.

2. 한계를 넘어서는 연기 변신

하희라는 반짝이는 무대의상에 구성진 트로트를 부르며 행사를 뛰는 억척스러운 대한민국 아줌마 나보배로 변신한다. 스스로 연기 인생에 있어 첫 도전이라고 말할 만큼 첩첩난관이지만 ‘마돈나’라는 밤무대 가수가 되기 위해 BMK를 찾아가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

조안은 자신의 성격과는 정반대인 매사에 꼼꼼하고 완벽한 캐릭터인 한아정을 연기하기 위해 아나운서들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한아름역의 강민경은 “주변의 우려를 알기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응원을 부탁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일등공신, 백강호의 아버지 백만석 역의 정한헌은 "연기 인생 40년 만에 회장 맡았습니다. 드라마가 잘 되게 해 주세요" 라며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3. 꿈과 사랑, 현실감 있게 그려내

달콤한 거품을 걷어낸 적나라한 현실을 반영한 드라마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직업, 일터에서의 치열한 삶을 담은 '최고의 연인' 은 시청자에게 보는 재미를 굳聆玖?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불협화음을 극복하는 뭉클한 감동도 선사할 것이다.

겉보기에 화려한 패션업계, 열정페이를 받는 26살 수습 디자이너 한아름은 강민경의 실제 나이와 같다. 가수 강민경을 내려놓고 아름이가 되는 과정에서 또래 청년들에 대한 현실의 무게도 느끼고 있다. 이십대의 꿈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아름답고 때로 힘든 것인지 공감하고 있다.

또한, '최고의 연인' 은 청춘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와 더불어 중년의 '이혼과 재혼'을 통해 가족으로 성숙해져가는 과정을 담는다. 중견 연기자들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생 후반전의 상처와 사랑을 이야기할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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