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방만경영 부정부패 척결 '앞장'

입력 2015-12-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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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가 방만경영, 부정부패 척결을 선언하며 투명경영에 나섰다.</p>

<p>석유공사는 8일 변윤성 상임감사위원 주관으로 '방만경영 예방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대회'와 '자체 부패방지 시책 평가'결과 11개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p>

<p>'방만경영 예방 공모대회'는 조직 내 존재하는 방만경영 요소를 사전에 발굴·개선해 정부 정책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경영을 구현하고, 사후적발 보다는 사전예방적 관점에서 지난 1년간 현업부서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한 방만경영 예방사례와 아이디어에 대해 우수부서를 선정․포상하는 대회다.</p>

<p>석유공사는 현재 저유가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기업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과거의 관행을 탈피하고, '고강도 구조조정과 경영체질의 슬림화'를 통해 노사가 협력해 피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공모대회를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p>

<p>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39개 처실에서 총 90건을 응모했다. 석유공사 감사실에서는 내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적합성, 참신성(독창성), 절감효과(실행성), 파급효과 등 4개 항목을 토대로 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UAE 아부다비 생산광구 참여사업 관련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예산을 절감한 사례, 통신망 통합계약을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한 사례 등 총 11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p>

<p>또한 석유공사는 반부패 업무에 대한 직원 의식을 제고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국내 9개 비축기지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부패방지 시책 평가'와 관련, 2개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도 병행 실시했다.</p>

<p>'부패방지 시책 평가'는 ▲행동강령 이해도 ▲윤리교육 참여도 ▲청렴윤리담당관 참여도 ▲방만경영예방 참여도 ▲법인카드 적정 사용도 ▲청렴정책 이행 협조도 ▲청렴문화 확산 노력도 ▲비리발생등 총 8개 항목을 평가해 조직 내 반부패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여한 우수부서를 선정·포상하는 대회다.</p>

<p>변윤성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은 "평소 공익을 위해 설립된 공사에서 전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벗어난 방만한 경영행태를 근절하고, 부패없는 조직을 만드는 것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한편 석유공사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조직 내 임직원들이 방만경영 예방과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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