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조직개편…CEO가 '맞춤 서비스' 챙긴다

입력 2015-12-08 17:53  

[ 김동욱 기자 ] 삼성증권은 8일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을 전담하는 사업부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옮기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세분화된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자산관리 영업채널을 도입하고,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WM리서치팀을 신설했다.

기존 리테일본부를 WM본부로 이름을 바꾸고 지역별 투자자 특성에 맞춰 지점 조직을 유연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상담과 업무처리 기능 등이 혼재됐던 기존 지점을 상담 중심의 WM지점과 WM브랜치, 법인 영업 기능까지 수행하는 대형지점 등으로 세분화한 것이다.

초우량 고객을 전담하는 SNI사업부와 온라인 고객을 전담하는 스마트사업부를 CEO 직속으로 배치했다. 신규 사업인 인수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IB본부 산하에 투자금융사업부도 신설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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