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생산..코스맥스비티아이의 자회사
하나금융7호스팩은 청약 미달
이 기사는 12월08일(18: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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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업체 뉴트리바이오텍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공모 청약에서 ‘평작’ 수준인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의 주관사 동부증권은 7~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32만2400만주 모집에 76만7000여주의 청약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전체 대금의 절반을 납입하는 증거금으로 약 80억원이 모였다. 오는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근 얼어붙은 연말 공모주시장에서 선방했다는 게 투자은행(IB)업계의 평가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도 93.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밴드 하단인 2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최근 기관 수요예측에서 적정한 가격으로 평가받지 못한 회사들이 속속 공모를 철회하는 것에 비하면 괜찮은 평 「?받은 셈이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본 일반 투자자들이 청약에 들어왔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02년 설립된 뉴트리바이오텍은 유산균 오메가3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한다. 매년 50%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코스맥스의 계열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가 지분 46.73%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편 같은 날 일반 청약을 진행한 하나금융7호스팩은 청약 미달을 기록했다. 140만주 모집에 84만여주 청약이 들어와 경쟁률은 0.61대 1에 불과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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