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뉴트리바이오텍, IPO 일반공모 청약 '선방'

입력 2015-12-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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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2.38대 1 증거금 80억원 수준
건강기능식품 생산..코스맥스비티아이의 자회사
하나금융7호스팩은 청약 미달



이 기사는 12월08일(18: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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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업체 뉴트리바이오텍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공모 청약에서 ‘평작’ 수준인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의 주관사 동부증권은 7~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32만2400만주 모집에 76만7000여주의 청약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전체 대금의 절반을 납입하는 증거금으로 약 80억원이 모였다. 오는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근 얼어붙은 연말 공모주시장에서 선방했다는 게 투자은행(IB)업계의 평가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도 93.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밴드 하단인 2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최근 기관 수요예측에서 적정한 가격으로 평가받지 못한 회사들이 속속 공모를 철회하는 것에 비하면 괜찮은 평「?받은 셈이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본 일반 투자자들이 청약에 들어왔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02년 설립된 뉴트리바이오텍은 유산균 오메가3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한다. 매년 50%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코스맥스의 계열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가 지분 46.73%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편 같은 날 일반 청약을 진행한 하나금융7호스팩은 청약 미달을 기록했다. 140만주 모집에 84만여주 청약이 들어와 경쟁률은 0.61대 1에 불과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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