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특구'로 하나된 울산·경주·포항

입력 2015-12-09 03:45  

동해안연구개발특구 협약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추진



[ 하인식 기자 ] 울산광역시와 경북 경주 및 포항시가 행정구역 간 경계를 허물고 초광역 경제권 구축에 나선다.

울산시와 경북도는 최근 경주 힐튼호텔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연구개발특구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울산시 등은 협약을 통해 포항의 첨단소재, 경주의 자동차·조선 부품, 울산의 최종재(조선 및 자동차) 등 탄탄한 산업 공급망을 기반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아 세계적인 첨단 융복합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동해안 연구개발특구는 울산 10.7㎢, 경북 12.4㎢ 등 전체 면적이 23.1㎢로 행정구역이 다른 2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전국 최초의 초광역 특구다. 특허등록 건수도 5000여건으로 서울 경기 대전에 이어 4위,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액은 5219억원으로 전국 5위에 올라섰다. 전체 인구도 200만명에 이른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3개 시의 강점을 극대화해 유럽 실리콘밸리인 독일 드레스덴에 버금가는 경제특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과 성과 확산, 사업화 촉진을 위해 정부가 특별법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2005년 대덕 특구를 시작으로 광주·대구·부산·전북(2011~2015년) 등 전국에 5곳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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