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메디컬코리아 대상] 서정한의원, 9만여명 진료 노하우…직접 만든 성장탕·성장단 처방

입력 2015-12-09 07:00  

성조숙증 대상


[ 조미현 기자 ]
서정한의원(원장 박기원·사진)은 1994년 문을 연 뒤 성조숙증과 키 성장 분야 치료를 특화 발전시킨 한의원이다. 관련 치료기술 개발 및 연구를 통해 성장과 성조숙증 문제를 알리고 치료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

서정한의원이 성장클리닉을 처음 열었을 때만 해도 키는 유전이라는 믿음이 컸다. 성장클리닉 치료효과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서정한의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졌다. 9만명 이상의 진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서정한의원은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 중국 25개 도시에 ‘박박사 청소년 성장지도 센터’와 산둥중의학대학부속병원에 ‘한중박박사청소년성장연구소’를 설립했다. 또 재미동포, 재일동포뿐 아니라 영국 독일 베트남 브라질 등 해외에서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정한의원은 다수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특별히 만든 성장탕과 성장단을 성장판의 개폐 정도, 뼈나이에 따라 처방하고 있다. 서정한의원을 방문한 중학교 1학년 A군은 야구선수를 꿈꿨지만 키가 작았다. A군의 아버지 키는 160㎝이고, 어머니는 159㎝다. 서정한의원에서는 성조숙증 치료를 통해 성장판이 닫히는 속도를 늦춰주면서 키 크는 운동을 3년 동안 처방했다. 그 결과 A군의 키는 182㎝까지 자랐다. 여자아이는 초경 시작 전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초경을 시작해도 바로 치료에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정한의원의 성장탕과 성장단은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효과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파이토테라피리서치 등에 발표되기도 했다. 박기원 서정한의원 원장이 15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처방약인 성장단을 복용하지 않은 군의 남학생은 1년에 평균 5.78㎝, 여학생은 5.87㎝ 자랐다. 서정한의원 처방약을 복용한 군의 남학생은 1년에 평균 8.4㎝, 여학생은 8.2㎝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한의원 관계자는 “성장단 복용군이 비복용군에 비해 41.4% 정도 성장이 촉진됨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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