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사진)는 UN 공보국(DPI)에 정식 등록돼 10여년 동안 국제의료봉사단체로 활동해 온 국내 토종 비정부기구(NGO)다. 스포츠닥터스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3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허준영 이사장은 한국마이팜제약과 마이건설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여년 동안 꾸준하게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하던 그는 주변 사람들과 뜻을 모아 2003년 스포츠닥터스를 세웠다. 스포츠닥터스의 구성원은 다양하다.
삼성서울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순천향대병원 단국대병원 음성소망병원 등과 개원 의사들이 구성원으로 참여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연세대, 단국대 등 전국 239개 대학 총장과 대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한국장기기증원, 사단법인 새생명잇기,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회, 대한가수협회 등의 단체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폭넓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스포츠닥터스의 뜻을 같이하는 홍보대사로는 가수 인순이, 마라톤 선수 황영조, 마라톤 선수 이봉주, 연기자 정준호, 국민MC 임성훈,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 씨 등이 있다.
허 이사장은 “스포츠닥터스에는 많은 국내 병원과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가 참여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국제의료봉사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의료봉사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어느 곳에서든 에볼라와 같은 질병, 바이러스, 재난이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의료봉사단체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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