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청렴도 2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2002년부터 전국 공공기관의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경남도의 청렴도는 2012년 15위, 2013년 14위 등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그러다 홍준표 지사 취임한 이후 지난해 3위로 수직 상승한데 이어 올해 2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경남도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국 최고의 청렴기관으로 도약한 것은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고강도 청렴대책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홍 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공직사회의 부패를 뿌리 뽑기 위해 비리 공무원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수사의뢰하는 고강도 부패척결 정책을 추진했다.
또 부패 개연성이 높은 건설공사의 설계변경 금지, 용역?보조금 지원 등 취약 분야에 대한 고강도 감찰과 맞춤형 청렴교육을 강화해 부패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했다.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투명사회실천협의회(24단체), 청렴옴부즈만(9명), 명예감사관(32명), 민간암행어사(25명) 등 민관협력 청렴네트워크도 더욱 다양화했다.
이밖에 공직 내부 고발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도민들이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인터넷 신문고도 도입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경남도의 청렴도가 최고 단계에 진입한 것은 이제 경남 도정에 부정부패는 발붙일 곳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부패척결과 청렴문화 확산만큼은 예외나 중단 없이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청렴한 지자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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