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사우디서 '연타석 홈런'

입력 2015-12-09 17:51  

의료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700억원 수출 이어 추가 수출



[ 이지현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 이지케어텍이 사우디아라비아 5대 병원 중 하나인 리야드 킹 압둘라지즈 메디컬시티 병원에 130만달러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빅데이터 기반 데이터웨어하우스)을 수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80여개 이상의 임상 지표를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다.

세 기관은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산하 6개 병원에 700억원 규모 병원정보시스템을 수출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병원 개원을 돕던 중 사우디아라비아 측에서 추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다.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빅데이터 응용 분석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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