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공부하며 분석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어요.”
지난 11월 치러진 31회 테샛에서 고교 1등의 영예를 안은 유호재 군(용인 외대부고 2·사진)의 수상 소감이다. 유군은 중학 2학년 때 주니어 테샛에 도전하면서 경제 공부를 시작했고, 고교에 진학해서는 여러 차례 테샛에 응시해 상을 받기도 했다. 나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싶어 주니어 테샛에 응시한 게 경제 공부에 관심을 가진 계기였다고 전했다.
유군은 ‘맨큐의 경제학’과 ‘새뮤얼슨의 경제학’ 등 경제이론서를 읽고 학교 경제동아리(PYLON)에서 활동하면서 경제학을 깊이 파고들고 있다. 유군은 테샛에서 국제·경영과 시사영역이 어려웠지만 동아리 활동에서 ‘그리스 디폴트의 시사점’ 등과 같은 경제 칼럼을 작성하면서 지식이 깊어졌다고 밝혔다. 매주 ‘생글생글’ 기사도 스크랩하면서 약점을 보완했다. 테샛에 꾸준히 응시하면서 진로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는 유군은 경제정책 전문가가 꿈이다. 그는 “소외 아동 봉사활동을 하면서 경제정책 전문가의 꿈을 키우게 됐다”며 “경제를 배워 섶瓚?좀 더 따뜻한 곳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혜리 연구원 hyerij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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