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종수 황철 황충성
[ 김대훈 기자 ] 남북이 11일 개성공단에서 개최될 당국회담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9일 황부기 통일부 차관을 대표로 하고 김의도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 등 3명의 명단을 북측에 전달했다. 북측은 전종수를 대표로 황철, 황충성 등 3명의 명단을 통보해왔다. 황 차관은 통일부 정책기획과장, 남북회담본부 회담연락지원부장, 교류협력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2005년 개성공단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초대 소장을 맡았다. 북측 전종수 대표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 대표의 격(格) 문제에 대해 “북측이 합의한 대로 부상급(차관급)에 해당하는 책임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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