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분양
마곡·가산동 오피스텔 눈길
서초 내곡지구 내달 공급 예정
[ 이현일 기자 ]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오피스텔과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유동자금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임대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어서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저성장·저금리 시대의 노후 대비를 위해선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투자상품 중에서도 수익형 부동산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마련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 예정) 역세권에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20층, 건물 1개동에 총 650실로 지어진다. 모두 복층구조로 설계했으며 원룸 투룸 스리룸 등 다양하다.
GS건설은 이달 중 경기 광명역세권지구에서 ‘광명역파크자이2차’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총 437실(전용 22~36㎡) 규모다.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및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가산디지털단지 등이 주변에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KTX와 지하철 광명역이 가까워 서울역까지 15분에 이동 가능하다. 내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한 강남 접근성도 대폭 개선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5-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475실(전용 19~42㎡) 규모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1억4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계약금은 10%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 예정)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명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가산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건물 1개동에 총 585실(전용면적 16~30㎡)로 구성한다. 아파트와 같은 자주식 주차장이 들어선다. 인근에 서울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있으며,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신세계토건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에서 ‘내곡 K TOWN’ 오피스텔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총 131실(전용 기준 21~39㎡)로 구성한다. 단지 인근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이용하면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까지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인근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등의 직원들이 잠재적 수요자가 될 전망이다. 우면동 삼성전자R&D센터를 비롯해 2018년 이전하는 국립중앙의료원도 있다. 분양가는 원룸이 1억원대, 투룸형 ?3억원대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헌릉로 8길 내곡플라자 2층에 있다.
부동산 개발운영사인 흥복은 대전 유성구에서 매드블록 상가를 분양한다. 지난달 20일 분양홍보관을 개관했다. 연면적 1만7331㎡의 대규모 복합상업시설이다. 1~3층은 패션·뷰티·카페·식당, 4~6층은 록볼링장·멤버십클럽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분양하는 점포는 총 62실이다. 반경 5㎞ 내에 7개 대학이 자리잡고 있어 상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 외부 녹지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스트리트형으로 구성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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