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녹번역 일대, 은평구 대표 주거타운으로 변신중

입력 2015-12-10 09:38  

녹번역 인근 재개발지역 속속 아파트 들어서
녹번 1-3구역 북한산 푸르지오, 지난 7월 입주
이달 중 래미안 베라힐즈 분양 예정



[ 김하나 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인근이 6800여 가구의 아파트 타운으로 바뀐다.

허름한 다세대·다가구주택들이 많아 노후 이미지가 강했던 곳이지만, 대형 건설사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은평구 대표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미 녹번 1-3구역에 1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들어선 상태이고, 현재 개발이 예정된 곳은 녹번 1-1구역과 1-2구역 그리고 응암 1구역과 2구역 등이 있다.

녹번 1-3구역은 은평구 녹번동 4번지 일대(7만4820㎡)로 대우건설이 아파트(북한산 푸르지오)를 공급해 지난 7월 입주에 들어간 상태다. 총 규모는 1230가구다. 집값도 많이 올랐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전용 84D㎡의 경우 분양가가 4억9000만원 대였지만 현재는 6억원에 매물이 나온다. 최초 분양가와 비교했을 때 1억원이 오른 셈이다.

이 달에는 삼성물산이 녹번 1-2구역(녹번동 19번지 일대, 6만6094㎡)에 올해 마지막 래미안 단지인 ‘래미안 베라힐즈’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305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37”?전용 59·84㎡)를 일반분양 물량이다.

녹번역 바로 앞에 단지가 위치해 있어 초역세권 아파트로 고객선호도가 높다. 단지 내에는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뒤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북한산이 있다.

‘래미안 베라힐즈’ 분양 이후 남은 곳은 녹번 1-1구역과 응암 1, 2구역이다. 이 세 곳도 재개발 예정으로 모두 내년 중에 분양이 이뤄질 계획이다.

우선 녹번 1-1구역(녹번동 53번지 일대, 3만9128㎡)은 2012년 7월 사업시행인가가 난 뒤 현재 철거 중이다. 이 곳에는 현대건설이 내년 952가구를 분양 할 예정이다. 위치는 ‘래미안 베라힐즈’가 분양되는 1-2구역과 녹번동 대림아파트 사이다.

응암 1구역(응암동2·3번지 일대, 4만3938㎡)도 2011년 9월 사업시행인가가 난 상태다. 향후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나면 이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응암 2구역(응암동 36번지 일대, 12만709㎡)은 좀 더 진전되어 현재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난 상태다. 이곳에는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아파트 244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녹번역 일대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의 강북이나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며 "1군 건설사 물량이 속속 공급되는 만큼 앞으로 미래가치 상승이 더욱 기대되는 곳" 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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