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무역의 날 행사는 부산 지역의 우수 수출기업을 발굴·시상해 수출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출 증대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부산기업협의회(협의회장 허용도),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서욱태) 주관으로 올해 17년째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부산지역 3개사가 정부로부터 무역의 날 정부 훈·포장자로 선정돼 수상했다.금탑산업훈장에 이동형 스타코 대표, 정진근 효성전기 대표, 산업포장에 성우하이텍이 수상했다,또 대통령 표창을 받는 희창물산 등 34개사가 정부 표창을 받았다.
수출탑은 르노삼성자동차가 ‘20억불’ 수출을 달성하는 실적을 올렸다. 6억불 수출탑에는 S&T모티브(대표 김택권), 4억 瑙씩?성우하이텍(대표 이명근 외 1), 1억불탑에 스타코, 하이록코리아 등을 포함해 총 93개 지역기업이 정부 수출탑을 수상했다.
올해 제17회 부산수출대상의 ‘대상’에는 친환경 모터 및 파워 트레인 부품 등을 생산하는 S&T모티브가 선정됐다.S&T모티브는 1981년 12월에 설립된 후 30여 년간 정밀제조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핵심부품과 방위산업제품 등을 생산해 지난 1년동안 6억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우수상’은 선박용·중방식용 도료를 생산하는 아이피케이(대표 강종수), 발포제·난연제 등을 제조하는 금양(대표 류광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디케이오스텍(대표 김학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수출 유공자로는 한신전자의 정정수 상무이사 등 10명이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 경기 불안 등으로 힘든 대외 여건에서도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156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역대 최초로 20억불 이상 수출탑 수상 기업이 탄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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