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경기 수원시 광교홍재도서관 등

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 송태형 기자 ] 경기 수원시 광교홍재도서관은 오는 23일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연다. 먼저 16일 오후 7시 2층 세미나실에서 정통 로마네스크 양식의 수도원을 배경으로 건축이 어떻게 인간과 자연을 연계시키는지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침묵’(사진)을 상영한다. 23일에는 오후 7시부터 2층 강당에서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이 건반 타악기와 밴드 합주, 드럼 타악 연주, 마림바 연주 등을 들려준다. 또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층 로비에 공모를 통해 뽑은 좋은 글 23편을 캘리그래피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한다. (02)228-4812

대구 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이 12월 한 달간 명사 4명을 초청해 ‘4인 4색’ 강연회를 연다. 11일에는 이계호 충남대 화학과 교수의 ‘태초 먹거리: 기본이 회복되어야 한다’, 15일엔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고미숙의 로드 클래식:길 위에서 길을 묻다’, 17일엔 박경철 외과전문의 겸 작가의 ‘고대 그리스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29일엔 손철주 抉噓脂逵÷?‘우리 옛 그림, 우습거나 신기하거나’ 강연이 차례로 열린다. 강연은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참가비 무료. (053)668-1624

인천 미추홀도서관은 세계인권선언기념일(12월10일)을 맞아 12일 오후 2시부터 지하 강당에서 ‘도서관 인권영화상영회’를 연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획·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별별이야기2: 여섯 빛깔 무지개’를 상영한다. 상영 뒤 김향규 국가인권위원회 교육운영팀장의 인권 강연이 이어진다. 영화는 이주노동자, 장애인, 출산과 육아 문제 등 인권문제를 옴니버스식으로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032)440-6662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3일까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올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사진)를 연다. ‘토크 토크 코리아’ 공모전과 광복 70년 기념 ‘피스플래그 캠페인’에서 선정된 총 296개 수상작 중 100여편을 전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외국인이 직접 생각하고 만들어낸 다양한 한국 관련 콘텐츠를 국내에서 공유하는 장”이라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