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11일 올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봉지커피의 대명사인 '맥심 모카골드'라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누적 집계한 맥심 모카골드의 판매 개수는 126만개에 달해 단일상품으로 매출과 구매자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2위는 대한항공의 제주행 항공권, 3위는 토다이 뷔페식사권이 차지했다.
4위는 한샘 시공상품이 차지했다. 한샘 리모델링 시공 서비스 상품권은 평균 단가 100만원이 넘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로 결제하는 새로운 소비 패턴을 보여줬다.
5위는 스테디셀러 상품인 '몽드드 물티슈'가 올라 육아용품의 강세를 이어갔고, 6위는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선정됐다.
7위는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차지했고, 8위는 티웨이 항공권, 9위는 드마리스 뷔페, 10위는 섬유유연제인 다우니가 뒤를 이었다.
티몬 판매순위 1위부터 10까지 상품을 살펴보면,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모바일 쇼핑의 확대, 중국 발(發) 샤오미 열풍까지 올 한해 손꼽히는 유통가 이슈들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모바일과 PC매출을 구분해서 살펴봤을 때 모바일에서는 기존 순위와 차이가 없었지만 PC의 경우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상품들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소니미러리스카메라 ▲LG냉장고 ▲LG그램 노트북 ▲노랑풍선 서유럽 핵심일주 등이 순위에 들며 모바일과 차이를 보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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