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는 매년 외부감사법인이 공시한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주)한국콘텐츠미디어 자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상공회의소 발표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중 성남에 본사를 둔 업체는 28개사이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56.4% 감소한 42조6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1000대 기업에 속한 성남 기업의 영업이익은 1조1013억원, 순이익은 535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각각 77.1%, 86.0% 감소했다.
이는 기존에 매출비중이 높았던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의 지방 이전으로 총 매출액 규모 자체가 작아진 영향이 컸다고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1000대 기업에 속한 성남기업 28개사 중 매출액 상승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라인플러스 2901억원으로 전년대비 126.9% 상승했다. 다음으로 네이버가 1조6371억원으로 전년대비 33.8% 증가하는 등 18개사가 상승했다.
반대로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은 ㈜케이티(23위), SK가스㈜(102위), 한국지역난방공사(173위), 삼성전자판매㈜(198위) 등 10개사이다.
매출액 1000대 기업체 수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시 518개, 경기도 153개, 부산 39개 등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서는 성남지역이 28개사로 가장 많았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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