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협상을 하루 앞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구 수를 어떻게 하느냐만 결정해야지 새로운 선거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획정안을) 빨리 확정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야당에서 어떤 안을 갖고 와도 받아들이기 어려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볼 때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장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나 비례대표 의석을 줄이는 대신 정당 투표율과 의석수의 비례성을 강화하는 이른바 '이병석 중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12일 여야 대표·원내대표 간 선거구 획정 협상은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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