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는 해명 자료에서 ‘보훈처 규정의 26배를 초과한 위문금 2억여원이 청와대 경호실에 배정됐다’는 전공노 주장에 대해 “청와대 경호실은 국군 장병 위문금을 받는 기관이 아니라 군과 경찰 등에 위문금을 전달하는 ‘정부 대표 위문반’ 중 한 곳”이라고 해명했다.
보훈처는 “2013년도의 경우 55개 정부 대표 위문반이 9억1800만원을 전달했다”며 “청와대 경호실은 2억6000만원을 군과 경찰, 경호 및 지원부대 31곳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경호실이 위문금을 전달해야 할 부대의 수가 많았다”며 “경호실에 배정된 금액은 지난 30년 동안 동일했다”고 덧붙였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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