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구자열 LS 회장

입력 2015-12-13 19:31  

[ 김태훈 기자 ] 정부는 13일 제3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을 선임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정책 심의기구다. 관계부처 장관 등 정부위원 13명, 민간위원 20명 등 총 33명으로 구성된다.

구 신임 위원장은 LS전선의 경영을 맡아 세계 3대 전선업체로 키웠고 2013년부터는 LS그룹을 이끌고 있다. 특허 등 지식재산 분야에서 주도적인 활용에 나선 건 지난해 10월부터다. 한국발명진흥회장을 맡아 창의적 지식재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김창현 한국종자협회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안미정 특허법인 이룸리온 대표변리사 등 19명을 3기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문길주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등 2기 위원 8명은 연임됐다. 3기 위원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15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2년간 지식재산의 창출, 활용, 보호 체계 선진화를 위해 지식재산 주요 정책과 계획을 조정·심의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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