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작은 정성으로 '사랑의 온도' 높이세요

입력 2015-12-14 07:00   수정 2015-12-14 10:13

쇼핑 전문가가 뽑은 5가지 크리스마스 선물


[ 임현우 기자 ]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찾게 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럭셔리 업계에서도 다양한 기프트 아이템이 쏟아지고 있다. 수많은 상품 앞에서 ‘선택 장애’에 빠진 이들을 위해 롯데백화점의 패션 전문가들이 나섰다. 최신 트렌드에 잘 맞으면서 가격대는 과하게 부담스럽지 않은 후보들을 콕 집어 추천했다. 이정훈 롯데백화점 GF사업부문 팀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은 1년 중 선물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라며 “브랜드마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별도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빔바이롤라 '크리스마스 에디션'

개성 있는 액세서리와 백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빔바이롤라는 파티에 잘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내놨다. 두툼한 하트 모양에 레드와 블루의 강렬한 컬러를 입힌 귀걸이(11만8000원), 목걸이(35만8000원), 팔찌(23만8000원)는 황동, 가죽, 아크릴, 유리 등 다양한 소재를 섞어 독특한 개성을 더했다. 머스터드 컬러의 로고 클러치(11만8000원)는 페이크 퍼를 사용하고 스퀘어 로고를 붙여 톡톡 튀면서도 도회적인 느낌을 살려준다.

꽁뜨와 데 꼬또니에 '레드 캐시미어 니트'

프랑스 컨템퍼러리 브랜드 꽁뜨와 데 꼬또니에는 정열이 느껴지는 ‘레드 캐시미어 니트’(29만8000원)를 선보였다. 깔끔한 기본 디자인에 사이드 슬릿 디테일로 여성스러움을 더했고, 아랫단에 브랜드 상징인 레옹 캐릭터 자수를 넣어 위트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100% 캐시미어로 제작해 따뜻한 겨울 의류로 쓰임새가 좋다. 그레이와 블랙 색상으로도 나왔다.

훌라 미니 크로스보디 백 '메트로폴리스'

훌라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즐거움을 표현한 홀리데이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겨울 정원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꽃무늬와 그래픽 터치가 눈길을 끈다. 메탈 금속 장식이 포인트인 미니 크로스보디 백 ‘메트로폴리스’(45만원)는 천연 소가죽에 골드 글리터 소재를 입혀 이브닝 파티에 적합한 스타일을 연출해준다. 거울처럼 빛나는 매끄러운 표면을 가진 클러치 백 ‘쉐리’(45만원)는 체인 스트랩을 활용하면 숄더백으로도 변신한다.


겐조 '크리스마스 캡슐 컬렉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 겐조도 크리스마스 맞이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기존 인기상품 디자인에 크리스마스 컬러인 실버 포인트를 더한 여성 원피스와 풀오버, 토트백, 클러치, 스카프, 슬립온 등이 다양하게 나왔다. 겐조의 스테디셀러인 ‘타이거 스웨트 셔츠’와 ‘아이 스웨트 셔츠’에 매끈한 실버 디테일을 넣은 한정판은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토트백은 55만원, 클러치는 35만원, 페어아일 니트톱은 95만원이고 신발과 스웨트 셔츠는 40만원대다.

폴앤조 셔츠·숄더 백

폴앤조가 내놓은 ‘멀티컬러 캣 셔츠’(정상가 35만원·할인가 24만5000원)는 깔끔하면서도 재기발랄한 폴앤조 특유의 느낌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귀여운 이미지의 ‘멀티컬러 캣 숄더 백’(정상가 39만원·할인가 27만3000원)은 넉넉한 수납 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무게가 가벼워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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