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현장(영업점)에서 고객들로부터 직접 얻은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스마트뱅킹 앱에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고객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다보니 편리성과 다양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 같습니다.”
강대명 KB국민은행 미래채널본부 본부장(사진)은 KB스타뱅킹이 ‘2015 대한민국 스마트뱅킹 어워드’에서 종합 대상을 받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강 본부장은 인터뷰 내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언급했다. 핀테크 활성화로 금융서비스는 점차 고도화될 것이고, 결국 고객의 요구를 가장 잘 파악하는 곳이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강 본부장은 “KB국민은행의 스마트뱅킹 서비스 중심에는 늘 고객이 있다”며 “고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틈틈이 반영한 점이 업계 최다 고객수 확보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고객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고객이 알아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됐다는 것이다. KB스타뱅킹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전 연령대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청소년, 노년층도 스마트뱅킹이 생활화됐다”며 “상품안내를 캐릭터, 그림 등으로 친근하게 다가간 점과 고령자를 위한 큰글씨 앱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전략이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KB 스타뱅킹은 실제 비즈니스·기술성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계좌이체는 물론 수수료 납부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해 개인에 최적화된 거래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또 기술적인 측면에선 추가 본인인증, 피싱방지 개인화 이미지 설정 등 보안성에서 인정을 받았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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