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TV '주식창' 종목 진단] 보해양조, 저도주 편의점 판매…젊은층 공략 등

입력 2015-12-14 07:01  

JW중외신약, 탈모치료제 등 주력제품 매출 증가
삼성전기, 삼성 스마트카 진출로 전장부품 수혜



보해양조=권태민(상산) 파트너

지역 주류업체들은 1996년 자도주법(소주시장의 과당경쟁과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시·도별로 1개 업체만 소주를 생산하도록 한 법률) 폐지 후 꾸준히 서울·수도권 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양강체제에 가로막혀 있었다.

보해양조는 이 같은 구도를 깰 대표주자로 꼽힌다. 지난 9월부터 편의점 판매망을 구축해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을 선언했다. 저도주와 과일 맛으로 대표되는 젊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 개발과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담은 마케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해양조의 현 주가는 증권사 목표가보다 78%가량 저평가돼 있는 만큼 저가매수를 시도해볼 만하다. 목표가는 2500원, 손절가는 1400원을 제시한다.

JW중외신약=장동우 파트너

JW중외신약은 항진균제 및 피부질환 치료제 등을 만든다. 200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피부과 소아과에서 시작해 이비인후과와 비뇨기과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탈모치료제인 모나드정, 리스로마이신 등 주력제품의 매출 증가와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매출이 상당히 늘었다. 고혈압 복합치료제인 코텐션을 출시했고 모나드정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7500~8000원에서 분할매수해 단기적으로는 1만원, 최고 1만2000원을 기대해볼 만하다. 7500원 선이 무너지면 손절매하는 편이 낫다.

삼성전기=곽지문(인천여우) 파트너

삼성전기는 구조조정 수혜주다. 저수익사업인 개인용 컴퓨터(PC)와 튜너 사업을 매각하거나 중단하고 핵심 성장동력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삼성그룹 차원에서 자동차 전장부품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한 것이 중요한 투자 포인트다. 무인주행차 자율주행차는 미래의 자동차 모델로 부각되고 있어 구글 애플 등 정보기술(IT) 기업과 BMW GM 폭스바겐 등 자동차 대표기업이 치열한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다.

무인주행차의 핵심은 IT를 기반으로 한 전장부품이므로 삼성전기가 유리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도 끊이지 않아 기업체질 변신도 기대된다. 중단기 이동평균선이 상향세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 흐름도 좋은 편이다 10만원을 목표로 장기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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