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500만가지 스타일 변신…'벌집 다이아몬드' 주얼리

입력 2015-12-14 07:03   수정 2015-12-14 10:14

쇼메 '비 마이 러브 컬렉션'


[ 임현우 기자 ]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인류 생존기간은 4년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꿀벌이 인류의 터전이 되는 지구 생태계 보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235년의 역사를 지닌 프랑스 고급 주얼리 브랜드 쇼메는 이런 꿀벌을 소재로 한 ‘비 마이 러브(Bee my love)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예로부터 꿀벌은 황실과 황제가 가진 ‘권력’의 상징이었을 뿐 아니라 이성과 지성, 영원불멸을 의미하는 존재로 통했다. 쇼메의 오랜 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나폴레옹 1세는 황금 꿀벌을 자신의 왕조를 프랑스 혈통과 연결시키기 위한 표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플라토의 입 위에 앉은 꿀벌’로 전해지는 역사 속 일화는 국가를 통치하게 될 큰 인물을 암시하는 것으로, 나폴레옹 1세가 탄생할 때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비 마이 러브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인 ‘비 마이 러브 링’은 육각형의 벌집에서 영감을 얻어 쇼메만의 독창적인 역량을 활용해 디자인한 주얼리 컬렉션이다. 육각형 벌집 모양의 핑크, 화이트, 옐로 골드 밴드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화려하게 세팅된 디자인부터 심플하고 모던한 밴드 링 디자인까지 총 아홉 개의 링으로 구성된다. 여러 반지를 겹쳐 끼는 레이어링을 활용하면 총 500만가지의 연출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비 마이 러브 링’은 층층이 쌓이는 벌집의 두께처럼 견고하고 따뜻한 사랑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은 선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쇼메의 비 마이 러브 컬렉션은 꿀벌들의 서식지 보존에 후원하는 ‘세이브 더 비(Save the 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인 것이다. 쇼메는 2010년부터 이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범사회적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원금은 블랙 비를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에 등록하고 새 벌집을 양성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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