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종합건설이 인천 남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지을 첫 지식산업센터인 ‘주안 제이타워’를 분양한다. 지상 1~12층 1개동에 연면적은 4만여㎡다. 1층에 근린생활시설 23개실, 2~9층엔 공장시설, 10~12층엔 업무지원시설을 배치한다. 분양가는 3.3㎡당 370만원부터며 층·방향에 따라 차등화했다.
인천 중심부에 위치한 주안공단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처럼 도시형 혁신산업단지로 바꾸는 구조고도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 노후화된 공단에서 지식사업센터 밀집지역으로 탈바꿈한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에선 지식산업센터가 초기에 3.3㎡당 400만원대에 공급됐지만 현재 3.3㎡당 700만원대를 호가한다.
주안 제이타워에서 서울 지하철 1호선 주안역 및 내년 개통 예정인 인천 지하철 2호선 인천제이밸리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2개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며 인천 주요권역에서 30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특화된 설계도 적용한다. 10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적용, 작업차량이 사무실 근처까지 접근할 수 있 ? 9층까지는 직접 공장 내 진입도 가능하다. 1층 하역장 및 화물용 엘레베이터를 설치, 편리하게 하역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층고는 5.1~6m며 하중은 ㎡당 1t으로 설계했다. 대형 기계 및 선반을 설치할 수 있다. 법정 대비 약 250%에 이르는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건물 안에 헬스장과 소회의실을 갖춰 입주기업 종사자들이 활용할 수 있다. 발코니 공간을 서비스면적으로 확보해 실사용이 공간이 넓어지고 면적당 분양가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
국가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여서 과밀억제권역에 적용되는 취득세 중과조치에서 제외된다.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면 취득세 및 재산세가 감면된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 서구 백범로 884 1층에 마련한다.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032)567-4545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land.hankyung.com참조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