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리기후협약 합의에 풍력株, '강세'

입력 2015-12-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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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수 기자 ] 온실가스 감축을 골자로 하는 파리기후협약 합의 소식에 풍력 관련주가 상승세다.

1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용현BM은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른 4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진소재 태웅 유니슨 동국S&C 씨에스윈드 등도 2~7%대 오름세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195개 회원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총회(COP21)에서 2020년 이후의 신(新) 기후체제 수립을 위한 최종 합의문을 채택했다.

협약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과 관련해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의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며,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명시했다.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량은 각국이 제출한 자발적 감축목표(INDC)를 그대로 인정하되, 5년마다 상향된 목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업계는 이번 협약에서 신재생에너지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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