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센터는 핀테크, IoT(사물인터넷), 차세대 통신, 그리고 게임관련 스타트업들을 주로 지원하고 육성해오고 있다. 특히 VR게임잼은 역량 있는 인디 개발업자들을 발굴하고 개발자간 네트워킹을 활성화 해 VR게임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본 행사 실무를 담당한 경기센터 창조사업1팀 김창주과장은 "개발자간 교류를 통해 서로 배우는 점도 많고 VR게임 분야 종사자간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진 자리"라는 점을 설명하며 "VR게임분야가 총체적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KT의 게임사업팀 구민신 팀장은 "인디개발자들은 새로운 분야로 게임 개발을 확장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차세대 게임의 성장동력이 될 VR게임분야로 개발자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VR게임을 위한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큘러스 코리아'의 이호민 차장, 'INDP'의 이득우 대표, '인디개발자모임'의 김성완 대표, 'VRN'의 안일범 기자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한편 이날 블루칼라팀(김종화, 이아람)의 '크레인 젱가 VR'이 크레인을 이용한 기발난 발상의 게임으로 대상을 차지하여 300만원의 상금을 탔다. 0차원에서 4차원으로의 이동을 그려낸 디멘션즈팀(서만호)의 작품 '디멘션즈'(서만호)와 아이스크림을 던져서 타겟을 맞추는 아이스크림팀(박민성 외 4명)의 작품 '해피드림'(박민성 외 4명)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각 팀은 다양한 발상으로 흥미로운 VR게임 콘텐츠를 개발해 발표했다. 일부 팀들은 VR게임을 즐길 때 일어날 수 있을 '멀미'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고 강조했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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