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마케팅을 담당하는 조영준 이사는 모바일커머스가 e커머스의 대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 모바일커머스의 거래액 규모는 지난 5년간 50배 가량 성장하여 2014년 기준 15조원에 달했다"며 "이 거래액은 e커머스의 3분의 1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에 따르면 모바일커머스는 기존의 PC 기반 e커머스와는 다른 소비자 행태를 보인다. 기존 e커머스가 검색이나 가격비교를 통해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었다면, 모바일커머스는 맞춤형 콘텐츠를 자유롭게 발견하는 형태라는 이야기다. 그는 "모바일커머스의 성장에 따라 기업들의 마케팅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는 페이스북이 모바일커머스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4가지 이유를 들었다. 전체 사용자 중 94%가 모바일로 접속하는 모바일 중심의 매체, 로그인 기반으로 정확한 타게팅이 가능한 솔루션, 친구들의 뉴스피드 사이에 광고가 삽입되는 채널로서의 기능, 구매로 연결시키는 다양한 상품 보유다.
조 이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를 집행했던 기업들이 비용 대비 큰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광고를 집행하면 앱 다운로드 수가 눈에 띄게 올라간다"며 "광고와 다운로드 수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2015년 3분기에 총 34억달러(한화 약 4조원)의 모바일 광고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광고 수익의 78%에 달한다. 페이스북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특히 북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중이다.</p>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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