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문정희-정웅인-유선-박희진, 폭소만발 학창시절

입력 2015-12-15 08:00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가 1991년으로 타임리프한다.



한층 더 강력해진 웃음 폭탄을 장전할 것을 예고한 ‘달콤살벌 패밀리’의 주인공들의 학창시절이 전격 공개되는 것.



오는 16일(수) 방송될 9회에서는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정준호(윤태수 역), 문정희(김은옥 역), 정웅인(백기범 역), 유선(이도경 역), 박희진(최경미 역)의 깨알 같은 모습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 예정이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열창해 화제를 모았던 문정희, 유선, 박희진의 여고 시절은 그 시절부터 남달랐던 미모와 끼를 엿볼 수 있다고 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껌 좀 씹어봤을 것 같은 훈고딩 정준호, 정웅인은 한껏 더 능청스러워진 연기로 안방극장을 빵빵 터트린다고. 무엇보다 당시에는 그저 ‘썸’이었던 이들의 풋풋했던 로맨스를 통해 지금의 은옥(문정희 분)과 도경(유선 분)이 왜 뿌리 깊은 악연이 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은 오랜만에 입어보는 교복에 유난히 들떠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문정희, 유선, 박진희는 90년대를 풍미했던 걸그룹 S.E.S를 방불케 하는 비주얼과 수줍은 소녀 연기로 감칠맛을 더했다. 더욱이 이날 문정희, 유선은 편도가 붓는 등 컨디션이 난조였음에도 내색 않고 혼신의 코믹 열연을 펼쳤다. 특히 통가발을 쓴 유선은 극 중 ‘발연기’를 연기해야하는 씬에서 발군의 뻣뻣 연기로 현장을 폭소케 했을 정도.



또한 정준호, 정웅인은 허세가 잔뜩 깃든 충청도 상남자 고딩 매력을 맛깔나게 살려냈다.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부터 비범했던 이들이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실종시키게 될지 본방 사수의 의지를 불태우게 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성민(이민혁 분)이 태수(정준호 분)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태수와 성민이 선보인 피보다 진한 부자애는 안방극장을 애틋하게 물들이며 감동을 더했다.



웃음과 향수를 동시에 자극할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의 ’응답해유 1991‘은 오는 16일(수) 밤 10시에 방송되는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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