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NCS채용으로 능력↑ 스펙부담↓

입력 2015-12-15 09:25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가 2015년 정기공채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전면 도입, 대졸수준 신입직원 9명, 인재양성형 2명, 변호사 2명 총 13명의 직원을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p>

<p>전력거래소는 NCS를 기반으로 한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우선 NCS채용 홈페이지(job.kpx.or.kr)를 별도로 지난 7월에 개설했다. 채용관련 자료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함으로써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구직자 온라인 카페에 NCS채용 홈페이지의 개설을 적극적 홍보했으며, 채용공고 이후에도 11차례에 걸쳐 직접 학교현장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p>

<p>채용과정에서는 구직자와 채용담당자 간에 온·오프라인 소통과 실시간 피드백 체계를 갖췄다. 또 평가대상 항목을 명확히 하고, 모집 직무(사무, 기술 등)별로 직무기술서를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대폭 향상시켰다.</p>

<p>특히 올해 채용에서는 직무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사진, 학교, 어학점수 등의 불필요한 스펙을 기입하지 않는 대신에 직업기초능력평가를 강화했다. 1인당 면접시간을 기존 25분에서 80분으로 대폭 증가시켰다.</p>

<p>이런 전력거래소의 NCS채용 과정은 정부주관 능력중심채용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p>

<p>飢? 전력거래소는 올해 채용인원의 19%를 지역인재로 채용했다.(최종학력 기준 16명중 3명) 이는 전년도의 12%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고등학교가 광주·전남 지역 출신인 대졸신입직원까지 포함하면 지역인재 비중이 37.5%(16명중 6명)로 증가했다. 이는 타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이후, 다시 출신지역으로 돌아오는 인재의 U턴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이러한 현상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인해 국가 인재의 수도권으로의 쏠림 현상이 완화될 수도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도 해석된다.</p>

<p>전력거래소 채용 담당자는 "이번의 결과가 지역인재 채용 노력에 의해 지역인재 채용이 확대된 점도 있으나, 스펙을 보지 않는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 방식에서는 지역인재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향후 전력거래소는 NCS채용이 능력중심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는데 기여함은 물론 지역인재가 공정하게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NCS채용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p>

▲ 전력거래소 정기공채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지난 10월 24일 2차 필기전형(NCS/직업기초능력평가)을 치르고 있다.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