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는 게임,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기본으로 캐릭터 사업 등으로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2014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발전소의 지원을 받으며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그 존재를 인정받은 바 있다.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는 유럽 최고 콘텐츠 제작·배급업체인 몬도TV와 중국내 상장사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허난 요크사와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제작에 들어갔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 최대 채널인 CCTV ?허난 TV 등에서 2017년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담장 너머 우주로 간 팬더 왕'은 90분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및 중국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12월 16일 서울에서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이 같은 성과와 관련하여 크리스피 손대균 대표는 "콘텐츠 창작업체로써 한국시장에서 스타트업이 살아남기엔 굉장히 힘든 일이라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 특히 중국 시장을 적극 찾아가며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 며, "특히, 중국의 콘텐츠 시장중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부재가 저희 같은 작은 회사에게도 분명히 기회가 될 거라 예상하고, 해외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적극적으로 우리의 콘텐츠를 알리고 수년간 업체들과 미팅을 해 온 것이 성과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 이라고 밝혔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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