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연비와 주행 성능을 보강한 '더뉴 K3 디젤'을 15일 출시했다.
새로운 K3 디젤은 기존 1.6L 엔진에 7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얹어 복합 연비는 19.1㎞/L를 달성했다. 기존(16.2㎞/L) 대비 18%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는 30.6㎏·ｍ로 기존 대비 6~7% 개선됐다.
기아차는 지난달 출시한 K3 가솔린 모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트렌디 A(안전)·C(편의)·E(스타일)' 3가지 트림을 디젤 모델에도 동일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주력 트림 트렌디는 연비 및 주행 성능 향상 외에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D컷 스티어링 휠, 패들 쉬프트 등 운전자 편의 사양을 신규 적용했다. 가격은 13만원 올랐다.
세부 트림별 가격은 ▲디럭스 1772만원 ▲트렌디 1986만원 ▲트렌디 A.C.E 2074만원 ▲프레스티지 216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273만원 ▲노블레스 2336만원이다. 개소세 3.5% 적용 기준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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