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은 기자 ]
국민대학교(입학처장 이채성·사진)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1345명(정원내 기준)을 모집한다. 가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 일반학생 906명을,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술대학 일반학생 380명을 선발하며 다군에서는 미술학부 회화전공 37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외에 기타전형으로 취업자전형이 있으며, 다군에서 22명을 모집한다. 또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등 정원외 특별전형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방식의 경우 우선 수능반영 지표를 백분위로 활용한다. 인문계는 영어(30%), 국어B(30%), 수학A(20%), 사회탐구(20%)의 비중으로 적용한다. 자연계는 수학B(30%), 영어(30%), 국어A(20%), 과학탐구(20%)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하며, 인문계에 한해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인정한다. 예·체능계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이 상이하므로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단 B형 응시자에 대한 별도의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계열·모집단위별로 지정한 수능 반영영역(과목)이 하나라도 없는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은 수시와 달리 수능 성적에 의해 당락이 좌우된다. 모집단위별로 가군 또는 나군에서 선발하므로 지원자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어느 군에서 선발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학교 관계자는 강조했다. 수능 반영 영역의 반영 비율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인문계에서는 영어(30%)와 국어B(30%)의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자연계의 경우 수학B(30%)와 영어(30%)의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유리하다.
한편 국민대는 올해 기계시스템공학부 융합기계공학전공을 새로 신설했다. 기계공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와 융합한 ‘레오나르도 다빈치’형 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학과다. 졸업하면 자동차, 우주·항공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취업진로를 확장할 수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내년에는 글로벌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인 파이낸스·회계학부도 설립한다. 빠르게 발전하는 금융시장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금융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졸업 후 각종 금융기관과 금융공기업으로의 취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대 정시모집 원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인 ?middot;자연·예체능계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내년 1월12일 오후 5시이며, 취업자 및 정원외 특별전형은 1월28일 오후 5시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admission.kookmin.ac.kr)와 입학팀 전화(02-910-412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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