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 &] 정통 남성 향수 '클래식'…젊은 젠틀맨 위한 '어드벤처러'

입력 2015-12-16 07:05  

팔색조 매력 아라미스 향수


[ 임현우 기자 ]
에스티로더그룹 소속의 남성 브랜드 아라미스에서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가진 남성 향수들을 선보이고 있다. 화장품 산업에서 반세기 넘게 남자를 위한 그루밍(grooming) 시장의 지평을 넓혀온 주역으로 평가받는 이 브랜드는 정통 남성 향수인 ‘클래식’부터 역동적인 이미지를 내세운 ‘어드벤처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높은 브랜드 이미지에 비해 성인 남성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를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라미스가 최근 선보인 ‘아라미스 어드벤처러 오 드 뚜왈렛’(110mL·5만7000원대)은 모험가(adventurer)라는 이름 그대로 역동적인 삶을 추구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향수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눈앞에 펼쳐진 기회를 찾는 자신감 넘치는 남성들을 위한 향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아라미스 측은 “브랜드의 오랜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신세대 ‘아라미스 젠틀맨’을 위해 정제되고 특별한 향막?태어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처음 향기를 맡으면 시트러스 계열의 시트론과 강렬한 베르가못이 조화를 이루면서 스파이시 블랙페퍼 향이 현대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이어 제라늄, 라벤더, 압생트를 혼합한 아로마틱 계열의 향이 신비로운 향을 발산하고, 우디 계열의 파출리와 시더우드가 만들어내는 우아한 향으로 마무리된다. 시원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향수병은 소장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1964년 처음 선보인 이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아라미스 클래식’(110mL·6만원대)은 잘 숙성된 위스키를 연상시키는 향수다. ‘절대 변하지 않는 충격(The impact never fades)’이라는 광고문구에서 알 수 있듯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듬직한 권위가 느껴지는 남성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향수로 꼽힌다.

아라미스 클래식은 떡갈나무 이끼의 향으로 차분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풍기는 시프레(Chypre) 계열로 분류된다. 첫 향은 이탈리아 불수나무의 시트러스 향으로 시작해 중간에는 프랑스산 세이지 향을 느낄 수 있고, 끝에는 유고슬라비아산 이끼나무의 우디 향으로 마무리된다. 아라미스 측은 “따뜻하고 도발적인 향으로 감각적인 남녀 모두에게 어필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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