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74㎡, 주력 평면인 단지도 있어
[ 김하나 기자 ]소형보다는 크고 중형보다는 작은 틈새면적 아파트의 인기가 꾸준하다. 틈새면적이 인기를 끌면서 단지에서 일부를 차지했던 것에서 벗어나, 주력 평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틈새면적은 전용 84㎡를 대체할 면적으로 70~75㎡가 주를 이루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공간활용도가 높은 게 인기요인이다.
판상형의 4베이 설계에 방 3개, 욕실 2개의 설계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가격 부담도 적다. 실제 이달에 분양해 1순위 마감을 기록한 GS건설 ’청주자이’는 전용 73㎡형이 84㎡형보다 전용면적이 약 10㎡(3평)작지만 분양가는 30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 정도 낮았다.
연말까지도 틈새평면 아파트들이 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남 거창 송정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거창 푸르지오’(677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체의 60%이상이 틈새평면인 전용면적 74㎡(208가구)과 전용면적 62㎡(205가구)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거창고, 창남초, 샛별초중 등 지역 명문학군과 서경병원, 거창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했다. 단지 주변으로는 소공원과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거창군청, 경찰서, 거창도서관 등의 행정공공기관도 가깝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성시 가사동 175에서 분양하는 ‘안성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16층~23층의 10개동, 75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55가구, 전용 74㎡ 304가
구 등으로 74㎡가 40%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남 양산시 덕계토지구획정리지구 10블록에 ‘e편한세상 양산덕계’를 분양한다. 양산시 첫 'e편한세상'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37가구규모 조성된다. 전용면적 76㎡(471가구)이 전체가구의 35%로 구성되었다.
호반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 A6블록에 ‘진해 남문 호반베르디움’을 이달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71㎡/ 84㎡, 총 9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가구의 절반가량이 전용면적 71㎡(496가구)로 구성되었다.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50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 중 약 15%가 틈새면적인 전용면적 75㎡(80가구)으로 구성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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