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은 덕혜옹주와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남편 소 다케유키역을 맡았다.
비록 강제로 맺어졌다고는 하나 가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비운의 남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해일(장한)과는 손예진(덕혜옹주)을 두고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일본인 역할로 분한 만큼 모든 대사를 일어로 자연스럽게 소화했다는 점이다.
김재욱의 일본어 실력은 익히 알려져 있어 '다케유키'역에 대한 싱크로율을 높이는 동시에 영화의 기대감을 더하게 했다.
김재욱은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2015년도 김재욱의 영화 행보는 심상치 않다.
이미 개봉한 영화 '플랑크 상수'를 비롯하여 개봉을 앞두고 있는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 '다른 길이 있다' 등 연달아 세작품에 출연하며,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다양한 모습으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다케유키' 역이 더 기대된다. 작품을 통해 어떤 색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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