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성·휴대성 모두 갖춰
[ 박한신 기자 ] 한국SC은행이 신용카드와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결합한 ‘시그마OTP신용카드’를 16일 출시했다. 휴대 편리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갖춰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OTP를 따로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OTP신용카드는 카드 상단에 있는 소형 디스플레이 창에 일회용 비밀번호가 나오는 상품이다. 인터넷뱅킹에 필요한 보안카드를 갖고 다닐 경우 분실 우려가 있고, 기존 토큰형 OTP는 휴대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OTP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이 같은 단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이 상품은 VIP 고객을 위한 것으로 연회비가 2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그만큼 혜택이 많다. 신라·그랜드하얏트·롯데 등 특급호텔과 전국 모든 병·의원,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매년 20만원 상당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세계 각국의 공항라운지도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3월까지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결제하면 7%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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