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익률 2.77%…정기예금 금리 연 1.57%, "예금 가입 말고 은행주 사라"

입력 2015-12-16 17:34  

[ 김익환 기자 ] 은행주의 올해 말 평균 배당수익률이 은행권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이자보다 높은 배당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면서 은행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KB금융 우리은행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은행주의 올해 평균 기말 배당수익률은 2.77%로 예상된다. 은행권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1년 만기)는 연 1.57%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들의 핵심 수익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 1.73%에서 올해 9월 말 역대 최저 수준인 1.56%로 떨어졌다. NIM 하락으로 은행업종 주가가 올 들어 내리막길을 걷자 배당수익률은 상승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은행업종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5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1년 만기 은행 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은행주를 사들여 배당금을 받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은행주를 장기 보유하기보다는 배당수익률에 관심을 둘 때”라고 조언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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