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평정한 텐센트, 미·일 시장 진출

입력 2015-12-16 17:51  

모바일 게임 출시 예정


[ 베이징=김동윤 기자 ]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텐센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게임 유통업체 글루모바일과 손잡고 미국 시장에 스마트폰용 모바일 게임 ‘위파이어(WeFire)’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보도했다. 텐센트는 또 일본 게임 유통업체 에이밍과 제휴해 내년에는 일본 시장에도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WSJ는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뉴주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올해 65억달러(약 7조6000억원)가량으로 일본(62억달러) 미국(60억달러) 한국(19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최대 모바일메신저 ‘위챗’으로 유명한 텐센트는 중국 게임시장에서도 압도적 1위 자리에 올라 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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