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완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대학생 창업지원과 취업박람회 개최 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취업자수는 34만9900명으로 전년보다 16.4% 증가했고, 고용률(15세 이상 인구수 대비 취업자수)도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올 상반기 전국 고용률 0.3% 감소, 경기도 고용률 0.4% 증가와 비교하면 우수한 성과다.
안산시의 이 같은 성과는 청년에게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을 비롯해 기업 본사 관내 이전운동, 일자리센터운영,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시켰다.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은 24억원 들여 서울예술대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인근의 낡은 상가를 리모델링해 대학생과 39세 이하 청년에게 3년간 창업공간으로 무상임대해 주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와 서울예술대 등을 통해 창업교육과 컨설팅, 멘토링도 한다. 시는 지난달 30개 청년창업팀을 선정해 입주시켰다. 창업 건물은 각각 연면적 1000㎡ 규모이고 개별 창업공간은 20~30㎡다.
예술대캠프에 입주한 청년창업팀은 총 20개팀으로 문화예술과 홍보마케팅 분야 창업자들이다. 한양대캠프에는 IT·문화콘텐츠 등 총 10개팀이 입주했다.
안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