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푸르지오②입지]서울~세종 고속도로 바로 앞, 사통팔달 교통망

입력 2015-12-17 08:52  

일반산업단지 및 물류단지 등 직주근접 풍부한 수요


[ 안성= 김하나 기자 ]‘안성 푸르지오’가 위치한 안성시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착공 계획의 수혜지로 꼽힌다.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129km(6차로) 길이의 고속도로 중 서울~안성 구간(71km)은 2016년 말 착공해 2022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1시간 남짓 걸리는 서울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 안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단지는 동안성IC가 예상되는 곳과 1km 안팎에 불과한 거리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안성종합터미널이 인접했다. 수년 전에 안성 시내에서 이전한 이 터미널은 사통팔달의 도로 연결을 감안해 이전했다.

터미널과 함께 시가화 예정지구가 지정됐다. 터미널에서는 안성을 비롯해 주변 광역도시로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있다. 그만큼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

더불어 철도 수혜도 예상된다. 경기도는 ‘10개년 경기도 도시철도’ 계획을 검토 중으로 평택~안성선(서정리역~안성터미널)이 구획됐다.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개통된 평택~제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38번 국도 및 간선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안성은 크고 작은 18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단지는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하여 직주근접의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적 첨단물류단지로 조성중인 안성원곡물류단지(홈플러스, 데상트코리아 등 입주) 및 안성 공도읍 일대에 이마트 물류센터도 조성 예정에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안성 일죽면 일대에 부품물류센터를 조성했다. BMW코리아는 조일리 일대에 부품물류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하나로마트, 이마트, 안성시장 등 쇼핑시설을 이용도 가능하다. 차량 3분 거리에 안성시내까지 닿을 수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5km안에 안성초등학교와 안성중·안성여중·명륜여중과 안성고·안법고 등이 위치해있다.

안성 푸르지오가 주목받는 까닭은 이러한 교통환경 뿐만이 아니다. 모처럼 공급되는 새아파트라는 점이 주효했다. 1999년 이전까지 안성시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이뤄졌지만 이후 공도읍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구도심에서의 주택공급은 전무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실제 안성시에서는 2011년 이후 아파트 입주물량이 아예 없다. 아파트는 1만1409가구 가량이 있는데, 구도심은 전체의 73.7%를 차지한다. 다시 말해 신규 아파트에 대한 교체 수요가 쌓여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공급이 없다보니 새 아파트는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석정동 우남퍼스트빌과 신원 아침도시가 대표적이다. 지역 내에서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매매가는 3.3㎡당 800만원 안팎을 기록중이다. 우남퍼스트빌의 경우 분양가 대비 8000만원 가량이 상승했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은 80%를 웃돌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모처럼 분양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1군 브랜드 아파트로도 오랜만에 공급되는 단지"라며 "임대를 제외하고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단지도 드물다"라고 설명했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보개원삼로 94에 마련된다. 1800-9321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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