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의 이름은 '항균 또는 항염증 활성을 가지는 펩타이드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약제학적 조성물'이다. 나이벡은 이번 기술에 대해 지난 2월에 미국, 6월 유럽연합(EU), 8월 캐나다에도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기존에는 치주질환 치료할 경우 단순 항생제를 이용하거나, 불소 화합물 또는 자동 치아 세척 기구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지만 큰 효과를 얻지 못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현재로선 스테로이드 처방이 전부라고 볼 수 있다.
나이벡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펩타이드는 치주염, 임플란트 주위염 등 치과 감염의 치료 뿐 아니라, 아토피 건선 관절염 등의 염증치료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주위염은 물론 아토피와 건선, 관절염 치료제의 상품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펩타이드 원료를 바탕으로 한 화장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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