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수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테스트 이벤트가 내년 2월6일 국제스키연맹(FIS) 남자 알파인스키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7년 11월까지 연이어 강원도에서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17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정례간담회를 열고 테스트 이벤트 일정을 발표했다.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은 “어제부터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들어갔다”며 “테스트 이벤트 준비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말은 물론 성탄절과 새해 연휴에도 야간 공사를 시행하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파인 테스트 이벤트는 60% 완공 상태에서 경기 코스와 곤돌라, 제설 시스템 등 필수 시설만 구축해 진행하는 것으로 정선 알파인경기장 공정률은 53.7%”라고 설명했다.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대회는 모두 28개다. 세계선수권대회가 5개, 월드컵은 14개 대회가 열리며 코스 점검을 위한 트레이닝위크(training week) 등 기타 대회도 9개 포함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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