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지열協, 몽골 물 문제 해결 나섰다

입력 2015-12-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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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안근묵)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와 함께 지난 16일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와 몽골 지하수자원의 효율적 개발·이용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p>

<p>체결식에는 몽골국영방송(MNB)을 비롯해 10여개 방송사가 열띤 취재와 함께 안근묵 회장과 최계운 사장의 별도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한·몽간 지하수자원분야 협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p>

<p>이날 협약은 한·몽 교류협력 및 우호증진을 위해 2009년에 설립된 "한국-몽골 협력포럼(The Korea-Mongolia Cooperation Forum)" 회원인 안근묵 한국지하수·지열협회 회장이 지난 10월 몽골측 회원인 환경녹색개발관광부 바트체렉(N.Battsereg) 장관을 방문하며 초석을 다졌다.</p>

<p>특히 몽골 울란바토르 주변 지하수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몽골 지하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양국 간의 MOU로 이어졌다.</p>

<p>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은 몽골 지하수 관측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시설개량 및 정화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협회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 주변 지하수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p>

<p>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바트체렉(N.Battsereg) 장관은 "빠른시간 내에 한·몽 실무업무팀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모든 일들이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p>안근묵 회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한국지하수지열협회의 풍부한 현장경험이 몽골의 물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한편 한국-몽골 협력포럼(The Korea-Mongolia Cooperation Forum)은 우윤근 국회의원과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이 한국 측 공동회장을 맡고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공기업과 대한항공, 효성, 대림코포레이션, 현대자원개발 등 민간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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